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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음주와 건강 2

by YGPP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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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와 건강 -

 

1. 알코올과 질환

1) 알코올과 간 질환

(1) 많은 양의 알코올을 상용하는 경우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의 간 장애가 많이 발생한다.

(2) 알코올은 지방분해를 저해하여 지방이 완전 연소하지 못하게 하여 간 조직 내에 축적함으로써 지방간을 일으킨다.

(3) 단백질도 간에 축적되는데, 이때 많은 양의 수분을 보유해 간이 비대해지고 부어오르게 된다.

(4) 간이 비대해지면 간 내 영양소 및 산소 분포가 원활하지 못해 간세포의 괴사가 일어나고 이 부위에 섬유증이 생겨 간의 신축성이 저하된다.

(5) 간경화증은 간세포가 괴사하여 간 기능이 퇴화하면서 정상 간 조직이 점차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교체되어 신축성을 잃고 경화되는 현상이다.

2) 알코올과 심장 순환계 질환

(1) 다량의 알코올은 고지혈증을 유발하고 관상동맥을 수축시키며, 체내 지질 과산화를 초래하는데, 이로써 생긴 물질이 혈관 벽에 침착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2) 알코올 섭취 시 에피네프린, 레닌, 알도스테론 등 각종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혈압 상승의 주원인이 된다.

3) 알코올과 생식기능 저하

(1) 인간의 생식기능은 여러 호르몬으로 조절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안드로젠과 에스트로젠으로, 각각 고환과 난소에서 합성되어 여러 조직에서 생식기능에 관여한다.

남자의 경우 생식호르몬은 성적 성숙과 정자 발달 및 생식능력에 필수적이다.

여자의 경우에도 호르몬은 2차 성징의 발달을 촉진하며 월경주기를 조절하고

임신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2) 만성 과음은 호르몬의 기능을 저해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고환과 난소의 기능이 부실해져 호르몬의 결핍 또는 성적 기능부전 및 불임증이 초래된다.

(3) 알코올은 고환에 대해 직접적인 독성을 나타내며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낮춘다.

(4) 알코올은 정자 발달에 필수적인 비타민 A 대사를 방해하여 정자의 정상적 구조 유지 및 운동을 저해하기도 한다.

(5) 만성 과음은 폐경 이전의 여성에게 여러 가지 생식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 예로는 월경의 정지, 월경불순, 무배란 월경, 조기폐경 및 자연유산의 위험 증가 등이 있다.

 

2. 음주와 연령

1) 노인의 음주

(1) 대부분의 노인은 상당량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 약물들 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여기에 알코올이 더해짐으로써 그 결과가 더욱 극명해진다.

(2) 노화에 따른 체격 및 체조성의 변화로 인해 음주 시에 알코올이 희석되고 또 분포되어야 할 체내 수분의 양이 감소한다.

(3) 위장의 알코올 탈수소효소의 경우에는 나이에 따른 활성의 감소가 남자에게서만 나타나, 젊은 연령층에서는 남자의 일차 통과 대사량이 여자보다 높지만, 50세 이후에는 여자의 일차 통과 대사량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2) 청소년의 음주 : 청소년기의 음주는 여러 생리적생화학적 영양상태 등에 대한 영향 외에도 성장이나 학습 능력, 적응 능력 등에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장애)를 초래한다.

 

 

 

- 여성의 음주 -

 

1. 태내 알코올 증후군

1) 태내 알코올 증후군의 증세

(1) 출생 전 또는 출생 후 성장 부진이 나타난다.

(2) 신경계 이상. 행동적 기능장애, 지능 장애, 두개골 또는 두뇌의 기형 등을 포함한 중추신경계의 이상 일어난다.

(3) 안 검열의 위축, 얇은 윗입술, 안면의 입체감 감소, 불분명한 인중 등이 나타난다.

(4) 학습 능력, 주의 집중력, 기억력 및 문제해결 능력 등에 어려움이 있다.

(5) 수족 협조 기능 불량, 충동성, 언어 및 청각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2) 태내 알코올 증후군의 발생기전

(1) 모체의 음주는 모체의 영양 섭취 부족이나 태반을 통한 영양소 수송에 문제를 일으켜 태아의 영양결핍을 초래한다.

(2) 모체의 과음은 태아의 적혈구 조혈이자 수준의 증가를 초래하고, 이는 태내 저산소증을 유발한다.

 

2. 여성의 주량

1) 여성의 체구가 남성에 비해 작아서 또는 여성의 체구성 특성상 남성보다 체질량 지수가 높아 음주 시에 알코올이 희석되어 들어갈 체내 수분의 양이 적어서 약물의 분포 용적이 작다.

2) 생리주기 중의 성호르몬 수준의 변동으로 인해 알코올 대사 속도가 달라져 생리주기의 각 시점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가 달라진다.

3) 위장 점막에 존재하는 알코올 탈수소효소들의 활성이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훨씬 낮다.

4)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에서 일어나는 지방산 결합단백질의 증가 정도는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훨씬 낮으므로 남성보다 간질환이 쉽게 진전될 수 있다.

5) 임신 중인 여성의 지나친 음주는 사산 또는 기형아의 출산을 초래할 수 있다.

 

 

- 적당한 음주 -

 

1. 일반적으로 여자는 하루 1잔 이하, 남자는 하루 2잔 이하를 적당한 음주라고 인정한다.

2. 알코올의 양은 약 12~14g 정도이다.

3. 적당량의 음주란 임신부나 임신을 기대하는 사람, 주의력과 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임할 사람,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금주 중인 알코올 중독자 및 미성년자를 제외한 대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2023.06.14 - [분류 전체보기] - 음주와 건강 1 (알코올의 대사와 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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