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의 식사요법

- 유당불내증-

 

 

1. 원인 

 

유당불내증은 몸이 유당(우유 설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원인은 우리몸에서 대체로 유당분해효소인 락타아제의 결핍이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유당불내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주로 증상을 기반하여,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검사를 통해 확진할 수 있다.

 

- 유당부하검사 : 환자가 공복 상태에서 유당을 섭취하고, 이후 일정 시간마다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만약 몸이 유당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혈당 수치는 크게 상승하지 않을 텐데 그것으로 인해 검사한다. 

(유당 50g 섭취 후 30, 60, 90, 120분 모두에서 혈당이 20~25mg/dl 이상 상승되지 않을 경우 유당불내증으로 진단)

 

- 수소호흡검사: 환자가 유당을 포함한 특정 음료를 마신 후, 일정 시간마다 호흡 가스의 수소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유당이 잘 소화되지 않아 대장에서 발효될 경우, 수소가 생성되어 호흡 가스가 나타나는데 그것으로 진단 합니다.

 

- 장내내시경 검사: 이 검사는 락타아제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소장 점막의 표본을 취하는 방법으로  보통 다른 검사로 확실한 진단을 내리지 못할 경우에 이용합니다.

 

 

2. 증상

 

유당불내증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며, 유당 섭취량과 소화능력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진다.

일반적인 유당불내증 증상은 아래와 같이 증상이 나타난다.

- 복부팽만: 유당이 소화되지 않아 대장에서 발효되면 가스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복부가 팽만해질 수 있다.

- 가스 배출: 유당 발효로 인해 생긴 가스가 배출되면서 방귀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설사: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대장으로 이동하면, 물을 끌어들여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 복통 및 경련: 발효되는 유당으로 인해 생긴 가스와 액체가 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복통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 구토: 드물게, 일부 사람들은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구토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3. 식사요법

유당불내증을 가진 분들은 유당을 제한하거나 피하는 식사요법을 해야하는데, 아래와 같이 유당불내증 식사요법을 하는 일반적인 방이다.

- 유당 함유 식품 피하기: 유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우유 및 유제품(치즈, 버터, 아이스크림 등), 쿠키, 케이크, 초콜릿, 사탕, 소스, 조미료 등이 있는데, 이러한 식품은 가능한 한 피하시는 것이 좋다.

 

- 대체 식품 선택: 유당 대체 식품으로는 유당이 함유되지 않은 우유 대용품(콩 우유, 아몬드 우유, 코코넛 우유 등), 유당이 제거된 유제품, 유당이 함유되지 않은 곡물 등을 찾아 대체하여 사용한다.

 

-  식품 섭취 전 유당 분해 효소 복용: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 유당 분해 효소를 함께 복용하면 유당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약사나 의사와 상담한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 식사 시간과 양 조절: 식사를 할 때 너무 많은 양을 한 번에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작은양의 식사를 여러 번에 나눠 섭취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개별적인 식습관 고려: 각 개인의 식습관과 유당 불내증의 심각성은 다를 수 있으므로, 식사요법은 개별적으로 맞춰져야 한다. 그러므로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개인의 상황에 맞는 식사요법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