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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수용성 비티민 티아민과 리보프래빈

by YGPP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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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민

 

- 티아민은 질소를 함유하는 6 원자 고리구조인 피리미딘과 황을 함유하는 5 원자 고리구조인 티아졸이 메틸렌기(-CH2-)에 의해 연결된 구조를 가진 화합물이다.

- 티아민은 장시간 가열조리 하면 분자 내에 있는 양쪽 고리구조와 메틸렌기 사이의 화학결합이 쉽게 끊어져 비타민의 기능을 잃게 된다.

 

1. 체내 기능

- 티아민의 조효소 형태는 티아민에 두 개의 인산기가 결합하여 형성된 티아민 피로인산(TPP)이다.

- 티아민이 결핍되면 탄수화물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ATP 합성이 저조해지며, 케톤기 전이 반응의 저하로 인해 NADPH와 오탄당의 합성이 저하되므로 지방산과 핵산 합성 이상을 초래하고 신경전달 및 조절에 장애가 나타난다.

- TPP는 다음과 같은 반응에서 조효소로 작용한다.

탄수화물의 대사

1) 기질(α-케토산)로부터 카복실기를 이산화탄소(CO2) 형태로 제거하는 탈탄산반응에 관여한다.

2) 3 탄소 분자인 피루브산은 TPP의 도움을 받아 2 탄소 분자인 아세틸 CoA로 탈 탄산화되어 TCA 회로로 들어가며 TPP 외에 FAD, NAD, CoA, 리포산 등 다양한 물질들이 있어야 한다.

3) 피루브산이 아세틸 CoA로 전환되는 반응과 α-케토글루타르산이 석시닐 CoA로 전환되는 반응이 대표적인 예이다.

신경 기능

1) TPP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도와주고 신경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하다.

2) 카테콜라민의 합성과 세로토닌을 시냅스로 유입하는 과정에 관여함으로써 신경 자극의 전달을 조절한다.

펜토스 인산 경로(오탄당인산경로)

1) TPPDNARNA 합성에 필요한 오탄당인 데옥시리보스와 리보스를 생성하는 오탄당 인산 경로에서 케톤기 전이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한다.

2) 이 과정에서 NADPH가 생성된다.

 

2. 흡수와 대사

- 식사를 통해 섭취한 TPP는 소장에서 티아민으로 분해된 다음 소장의 상부에서 능동수송에 의해 흡수되나, 다량 섭취 시 일부는 단순확산에 의해 흡수된다.

- 필요량 이상으로 티아민을 섭취하면 주된 배설 경로인 소변을 통해 배설되며, 체내에 잘 저장되지 않는다.

- 흡수된 티아민은 혈액을 통해 간, 근육 등 여러 조직으로 운반되며 각 조직에서 티아민 피로인 산화효소에 의해 TPP로 전환된다,

 

3. 영양상태 평가

- 혈액과 소변의 티아민 함량은 티아민 최근 섭취량을 반영할 뿐 조직 내 티아민 상태를 측정하는 방법은 아니므로 실제 티아민의 영양상태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 티아민의 조효소 형태인 TPP가 있어야 하는 적혈구 케톤기 전이효소(ETK)의 활성 측정 방법이 가장 정확하고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4. 티아민이 풍부한 식품 : 돼지고기, 참치, 두류, 해바라기 씨앗, 전곡, 강화 곡류, 땅콩 등이 있다

 

5. 필요량

- 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비롯한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이므로 에너지 섭취량이 많을수록 티아민이 매우 필요하다.

- 임신기와 수유기에는 에너지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임신부와 수유부 모두 0.4mg을 추가 권장한다.

- 티아민의 평균 필요량은 성인 남자 1.0mg/, 성인 여자 0.9mg/일로 설정하였다.

- 우리나라 성인의 티아민의 권장섭취량은 변이계수를 10%로 보아 평균 필요량의 120%에 해당하는 남자 1.2mg/, 여자 1.1mg/일로 정하였으며, 저에너지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티아민 1일 섭취량을 1mg 이상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6. 결핍증

- 수유부가 티아민이 결핍된 식사를 할 경우, 모유를 먹는 유아는 유아 각기에 걸리기 쉽다.

- 평소에 도정률이 높은 백미를 주식으로 먹으면서, 지나치게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거나 만성적으로 알코올을 과음할 때 티아민 결핍에 의한 각기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 세포 내에서의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조효소인 TPP가 부족하면 임상적인 신경계, 소화계, 심혈관계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계 : 티아민이 결핍되면 소화기관의 평활근과 분비샘이 포도당으로부터 에너지를 충분하게 얻지 못해 식욕부진, 소화불량, 심한 변비, 위산 분비 저하 및 위 무력증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건성 각기 : 말초신경계의 마비로 인해 사지의 감각, 운동 및 반사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습성각기 : 티아민의 결핍상태가 지속되면 심근이 약화하고 심부전증이 나타나며 혈관 벽의 평활근이 약화하여 말초혈관이 이완된다.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세

1) 빈곤층, 노인, 심한 알코올 중독자 등에서 티아민을 충분히 섭취 못할 경우 발생

2) 증상 : 안구가 불수의적으로 계속 움직이며, 안근마비, 비틀거림, 정신 혼란 등

 

- 리보플래빈 -

 

- 리보플래빈은 여러 대사 과정에서 다른 비타민 B 복합체(비타민 B6, 니아신, 티아민, 엽산)와 함께 작용한다.

- 리보플래빈은 전자를 쉽게 얻거나 잃을 수 있는 화학 구조이므로, 산화 형이나 환원형으로 존재하면서 산화-환원반응의 생 촉매로 작용한다.

- 리보플래빈은 3개의 육 환 고리가 연결된 구조인 플래빈 고리의 가운데 고리구조에 당의 환원형인 리 비톨이 결합하여 있는 화학구조를 갖는다.

 

- 리보플래빈은 플래빈 모노뉴클레오티드와 플래빈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의 두 가지 조효소(FMN 또는 FAD)의 구성성분이다.

 

1. 체내 기능

- FMNFAD는 여러 대사 과정과 전자전달계에서 산화-환원 반응의 조효소로 작용한다.

- 영양소가 산화되어 에너지를 발생하는 TC A 회로와 지방산의 β-산화 과정에서 FAD는 전자(수소) 수용체로 작용하여 FADH2로 환원된다.

- 리보플래빈은 글루타싸이온 과산화효소의 활성을 유지하는 과정에도 관여하므로 체내에서 항산화 기능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포도당이 세포 내 호기적 산화 과정에 의해 분해되거나 지방산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리보플래빈은 필수적인 조효소로 작용하며, 일부 다른 비타민의 대사 과정과 무기질의 대사 과정에서도 산화 환원반응의 조효소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흡수와 대사

- 식품 내의 리보플래빈은 소화과정에서 위산과 단백질 분해효소 및 인산 분해효소에 의해 풀 라보 단백질로부터 유리된 후 소장의 상부에서 능동적 운반기 전에 의해 흡수된다.

- 리보플래빈은 체내에 거의 저장되지 않으며, 다량의 리보플래빈을 보충 섭취하면 대부분의 리보플래빈은 주로 소변을 통해 배설된다.

- 흡수된 리보플래빈은 장점막 세포에서 FMN으로 인산화된 후 문맥 혈로 들어가 알부민과 결합한 상태로 간으로 이동되며, , 신장, 심장 조직 등에서 FAD로 전환된 후 조직 내의 풀 라보 단백질과 결합한다.

 

3. 영양상태 평가

- 혈장 또는 적혈구, 소변의 리보플래빈 함량은 최근의 리보플래빈 섭취 상태를 반영할 뿐 체내 리보플래빈의 저장량을 평가할 수는 없다.

- FAD를 함유하는 효소인 적혈구 내의 글루타싸이온 환원효소(EGR) 활성은 리보플래빈의 영양상태에 따라 민감하게 변화하므로 가장 정확도가 높다.

 

4. 리보플래빈이 풍부한 식품 : 버섯, 시금치 및 엽채류,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저지방유, 치즈 등이 있다.

 

5. 필요량 : 한국 성인의 리보플래빈 1일 권장 섭취량은 남자 1.5mg/, 여자 1.2mg/일이다.

 

6. 결핍증 : 설염, 구각염, 지루 피부염, 구내염, 인두염, 신경계의 질병, 정신착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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