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K-
-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이다.
- 식물에서 추출한 필로 퀴논과 생선 기름과 육류에서 발견한 메나퀴논, 그 외 수용성을 띤 여러 가지 메나디올 화합물이 존재한다.
1. 흡수와 대사
- 식사에서 섭취한 비타민 K는 함께 먹은 지방의 양, 담즙의 작용 등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진다.
- 비타민 K는 소장에서 흡수되어 카일로미크론에 포함되어 간으로 간다.
- 비타민 K와 그 산화 대사물은 주로 담즙으로 배설되나 일부는 소변으로 배설된다.
- 간은 비타민 K의 주요 저장소이지만 전환속도가 빨라 체내 풀의 크기는 매우 작다.
2. 체내 기능
- 비타민 K는 간에서 혈액응고 인자의 합성에 관여한다.
① 몇몇 혈액응고 인자들은 간에서 불활성형 단백질의 형태로 합성되며,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비타민K가 필요하다.
② 비타민 K는 카복실화 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하여 혈액응고인자 전구체 단백질의 글루탐산을 감마 카복실 글루탐산(GLA)으로 전환해 혈액응고인자를 활성화한다.
- 와파린과 같은 약제는 재활성화 과정을 강하게 억제하여 항응고제로 사용된다.
- 체내에서 비타민 K는 일단 작용하고 나면 불활성형으로 전환된다.
3. 필요량
- 비타민 K의 대사는 비타민 A나 비타민 E의 섭취와 관계가 있다.
① 비타민 A를 과다 섭취하면 소장에서 비타민 K의 흡수율이 감소한다.
② 비타민 E를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 K에 의존적인 혈액응고인자가 감소하여 출혈이 증가할 수 있다.
- 충분 섭취량 : 남자 75㎍/일, 여자 65㎍/일 정도이다.
4. 비타민 K가 풍부한 식품
-식사에서 공급되는 비타민 K는 주로 필로 퀴논으로 급원 식품은 간, 녹색 채소, 브로콜리, 콩류 등이다.
- 비타민 K는 조리에 의해서도 별로 파괴되지 않는다.
- 섭취한 대부분의 비타민 K는 하루가 지나면 체내에서 없어진다.
5. 과잉증
- 비타민 K는 빠르게 배설되고 체내에 저장되지 않아서 독성을 보이지 않는다.
- 합성 비타민 K인 메나디올은 영아에게서 황달과 출혈 빈혈 같은 중독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 상한 섭취량도 설정되어 있지 않다.
6. 결핍증
- 비타민 K는 필요량이 적고 장관의 박테리아에 의해 합성되며 여러 식품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므로, 정상 성인에서는 결핍증이 거의 유발되지 않는다.
- 장기간 비타민 K 결핍이 지속되면 뼈가 약해지고 골절,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여 혈액 응고 결함 등이 나타난다.
- 비타민 K가 결핍되면 혈액 응고가 지연되어 쉽게 멍이 들고 코피, 잇몸출혈, 혈뇨, 혈변, 생리혈 증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신생아 출혈
① 출생 시 위장관은 무균상태이므로 비타민 K를 합성하는 세균 상이 없다.
② 박테리아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여 비타민 K를 합성할 때까지 생후 며칠간은 비타민 K가 합성될 수 없다.
③ 비타민 K는 태반을 통해서 태아에게 전달되는 양이 한정되어 있어 간에 저장되는 양이 적고 모유에는 비타민 K가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모유만을 공급하는 신생아는 신생아 출혈이 야기 될 수 있다.
- 흡수 불량증
① 담낭을 제거한 후에도 담즙 분비에 문제가 생기므로 비타민 K가 흡수되지 못한다.
② 지방 흡수가 부족하면 비타민 K의 흡수에도 문제가 생겨 혈액 응고에 걸리는 시간이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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