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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수용성 비타민 바이오틴과 비타민 B6

by YGPP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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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틴-

 

1. 체내기능

- 바이오틴은 황을 함유한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포도당 함성 및 지방산 합성과정에서 조효소로 작용하며, 아미노산으로부터 에너지 생성 과정과 DNA 합성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카르복실화 반응

바이오틴은 생체 내 대사 과정 중 카복실기를 제공하는 카복실화 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한다.

이 반응은 주로 간에서 일어나며 포도당 신생합성의 첫 반응이다.

피루브산에 이산화탄소를 첨가하여 옥살로 아세트산을 형성하는 반응이다.

-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탈탄산효소의 조효소로도 작용한다.

- 카복실기 전이 반응

메틸 말로일-CoA 카복실기 전이효소에 바이오틴이 조효소로 필요하다.

이 효소는 탄수화물이 프로피온산으로 발효되는 과정 중 이산화탄소를 이동시키는 데 관여한다.

 

2. 흡수와 대사

- 식품 속에 바이오틴은 유리 상태로 존재하거나 단백질과 결합한 바이오시틴으로 존재한다.

- 소장에 있는 바이오틴 분해효소에 의해 단백질과 결합한 부위가 가수분해된 후 유리된 형태로 흡수된다.

- 바이오시틴은 바이오틴의 카복실기와 단백질 내의 라이신이 결합한 형태로서 바이오틴은 소장에서 흡수되지만 바이오시틴은 흡수되지 않는다.

- 혈액 내에서는 알부민과 글로불린에 결합한 형태로 운반된다.

- 십이지장과 공장에서 소디움(Na) 의존성 능동 운반에 의해 흡수된다.

- 바이오틴이 세포막을 통과하는 속도는 세포가 비타민을 필요로 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며, 바이오틴은 카복실화 효소가 많은 조직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3. 바이오틴이 풍부한 식품 : 난황, , 대두, 땅콩, 이스트, 치즈 등이 있다.

 

4. 필요량

- 바이오틴의 평균 필요량에 대한 근거 자료가 불충분하므로 권장섭취량 대신 충분 섭취량을 설정하였다.

- 성인 남녀의 바이오틴 충분 섭취량은 30/일이며, 노인, 임신부에게도 동일 수준으로 권장하며, 수유기에는 하루에 5을 추가 권장한다.

 

5. 결핍증

- 선천적으로 바이오티니다아제가 결핍되거나 바이오틴이 심각하게 결핍되면 2~3개월 안에 피부발진, 탈모증 등의 결핍증세가 나타난다.

- 생 난백에 들어있는 단백질인 아미딘은 바이오틴과 결합하여 바이오틴의 흡수를 방해한다.

- 결핍이 심해져 증상이 약화하면 경련과 뇌 손상을 가져오기도 한다.

 

- 비타민 B6 -

 

1. 체내 기능

- 비타민 B6의 기능을 갖고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질은 피리독신(PN), 피리독살(PL), 피리독사민(PM) 등 세 가지가 있고, 인산 결합체인 피리독살-5‘-인산(PLP)과 피리독사민-5’-인산(PMP), 피리독신-5‘-인산(PNP)으로도 존재한다.

PLPPMP는 비타민 B6의 조효소로서 단백질 대사에 주로 관여하는 조효소이다.

피리독사민과 피리독살은 산성 조건에서는 열에 대해서 안정하지만, 알칼리 조건에서는 열에 불안 정하고, 비타민 B6는 광선에 의해 빠른 속도로 분해된다.

혈장 내 PLP 함량은 비타민 B6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가장 일반적인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동물성 식품에는 주로 피리독살이나 피리독살-5‘-인산이 단백질에 결합한 형태로 존재하며, 식물성 식품에는 피리독신과 피리독사민이 당과 결합한 형태로 존재한다.

- 아미노산과 단백질 대사

생체 내 반응에서 비타민 B6의 조효소 형태인 PLP는 아미노기전이반응, 탈아미노 반응, 탈탄산반응 등과 같은 모든 아미노산의 대사 과정에서 작용한다.

탈아미노반응 : 세린, 호모세린, 트레오닌의 탈아미노 반응이다.

아미노기전이반응 : 특정 아미노산으로부터 α-케토산에 아미노기를 전달하여 새로운 아미노산을 합성하는 반응이다.

탈탄산반응 : γ-아미노부티르산,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세로토닌 합성을 위한 탈탄산 반응이다.

- 혈구 세포 합성

PLP는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해 주는 헤모글로빈의 포르피린 고리구조를 합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PLP는 면역기능에 중요한 백혈구 형성에도 필수적이다.

- 신경전달물질 합성 : PLP는 탈탄산효소의 조효소로 작용하며 GABA, 노르에피네프린, 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합성과정에 관여한다.

- 탄수화물 대사 : 비타민 B6는 글리코겐 분해 과정과 아미노산으로부터 당을 형성하는 당 신생에 참여한다.

 

 

2. 흡수와 대사

- 흡수 : 주로 공장에서 단순확산으로 흡수되며, 속도는 PL, PM, PN 순서로 빨리 흡수된다.

- 이동 및 저장

흡수된 비타민 B6는 간에서 PLP로 전환되며 혈액 내 비타민 B6의 주된 형태로서 60%를 차지한다.

PL은 혈액 내에서 이동되는 형태로서 알부민과 단단하게 결합한 상태로 이동한다.

유리된 형태로 적혈구에 들어온 비타민 B6PLP로 전환된 후 헤모글로빈과 결합한다.

근육은 비타민 B6의 가장 주된 저장소로서 체내 PLP2/3 정도가 글리코겐 인산화효소에 결합하여 있다.

- 배설 : 비타민 B6는 간과 신장에서 4-피리독신 산으로 전환되어 배설되고, 소량은 PN, PLPM의 형태로 배설된다.

 

3. 영양상태 평가

- 혈청과 혈장의 PLP, PL, 혈장 총 비타민 B6, 적혈구 PLP, 요중 4-피리독신 산, 요중 비타민 B6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 혈장의 PLP 농도 측정법이 가장 많이 쓰인다.

- 간접적인 방법으로는 적혈구 아미노기 전달 효소 활성도 측정(EGOT, EGPT), 트립토판 부하시험, 메싸이오닌 부하시험, 식이 섭취 조사를 들 수 있다.

 

4. 비타민 B6가 풍부한 식품

- 비타민 B6는 도정 과정에서 손실되고 열과 알칼리에 불안정하므로 정제, 가공된 음식을 주로 먹는 사람들에게 비타민 B6 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다.

- 비타민 B6는 동물의 근육조직에 저장되어 있으므로 육류, 생선류, 가금류가 가장 좋은 급원이며 현미, 대두, 귀리에도 함유되어 있다.

 

5. 필요량

- 권장섭취량을 성인 남자 1.5mg/, 여자 1.4mg/일로 설정하였으며, 노년기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권장하였다.

- 임신기에는 단백질 섭취량이 증가하므로 비타민 B6 필요량이 증가하고, 아미노산의 교체율과 태아의 비타민 B6 요구량 등으로 인해 하루에 0.8mg을 추가 권장한다.

- 모유의 비타민 B6 분비량은 수유부의 비타민 B6 섭취량에 비례하며 수유부의 단백질 요구량 증가에 따라 비타민 B6 필요량이 증가하므로 수유기에는 하루에 0.8mg의 비타민 B6를 추가 권장하였다.

 

6. 결핍증

- 비타민 B6 결핍증의 증상은 피부염, 구각염, 구내염, 간질성 혼수, 말초신경 장애, 메스꺼움, 현기증, 우울증, 신장결석, 빈혈 등이다.

- 알코올은 비타민 B6의 흡수를 저해하고 조효소 형태가 감소시키기 때문에 알코올 중독자는 비타민 B6가 결핍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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