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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다량 무기질 인

by YGPP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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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

1. 체내 기능
- 골격의 구성
① 인의 85%가 칼슘과 결합하여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있다.
② 인산 칼슘염의 형태로 뼈의 형성과정에 계속해서 저장하며 재흡수된다.
③ 골격 무기질 내의 인과 칼슘의 비는 보통 1:2를 이루고 있다.
- 신체의 구성성분 : DNA, RNA 등 핵산의 구성성분이며, 모든 세포막과 지단백질의 형성에 필요한 인지질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다.
- 완충작용 : 혈액과 세포 내에서 인산과 인산염의 형태로 산과 염기의 평형을 조절하는 완충작용을 한다.
- 비타민 및 효소의 활성화
① 니아신, 티아민, 비타민 B6 등 여러 비타민의 활성화에 필요하다.
② 세포 내의 많은 반응은 인산화효소와 인산분해효소에 의한 인산화와 탈 인산화로 효소의 활성이 조절된다.
- 에너지 대사 : 대사 에너지의 저장 또는 중간 에너지의 일시적인 보유로 쓰이는 ATP, 크레아틴 인산, 포스포엔 올 피루브산(PEP)과 고에너지 인산 결합을 형성해 에너지의 저장 및 이용에 관여한다.

2. 흡수와 대사
- 소화
① 식품 중에 유기화합물의 인산염 형태로 존재하며, 세포 내의 인지질이나 인을 포함한 당과 같은 화합물의 구성성분이다.
② 알칼리 조건에서는 인산염은 불용성이므로 산성인 위와 소장 상부가 인의 흡수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③ 인산을 함유하는 유기인산염은 장에서 소화되어 무기인산으로 유리된 후 장내 세포로 이동한다.
④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상당량의 인을 피틴산의 형태로 섭취하게 되나, 사람 장 내에서 피틴산은 잘 소화되지 않으므로 곡류같이 피틴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조리할 때는 물에 담가두면 제거할 수 있다.
- 흡수
① 소장에서 유리된 무기인산은 비교적 쉽게 흡수된다.
② 인의 섭취량이 너무 많게 되면 칼슘의 흡수가 저해되어 손실이 증가하므로, 흡수율을 최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을 1:1 정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③ 성인은 보통 식사로부터 50~70%의 인을 흡수하며, 인의 흡수는 생리적 요구량이 많아지는 성장기, 임신기, 수유기 때는 증가한다.
- 저장 : 인을 보유하는 데 가장 중요한 조직은 골격의 하이드록시 아파타이트(85%)와 골격근(14%)이다.
- 배설
① 인은 주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② 혈청 인의 농도가 신장에서 인의 재흡수를 조절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③ 산독증과 이뇨제 사용할 때 인의 배설량은 증가하고, 인슐린, 갑상샘 호르몬, 성장호르몬, 알칼리혈증, 저칼륨혈증일 때는 감소한다.
④ 신장에서 인의 재흡수를 조절하는 데는 부갑상선 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며, 혈청 내 부갑상선 호르몬의 농도와 인의 배설량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 인의 항상성
① 혈청의 인은 소장, 신장, 골격 그리고 연 조직 사이의 인의 이동에 따라 조절된다.
② 식품을 통한 인의 섭취량이 적을 때 소장에서는 인의 흡수를 증대시키고 신장은 재흡수를 증가시켜 소변으로의 유출을 최소화한다.
③ 신장은 인의 재흡수율을 조절하며 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주요 기관이다.

3. 영양상태 평가
- 혈청의 인의 함량 측정
① 총 인의 1%에 불과한 양이 혈청에 존재하고, 이 양은 부갑상선 호르몬, 성장호르몬 등 생리적으로 조정되며, 일시적으로는 근육과 골격의 이화작용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② 혈청의 인 함량이 영양상태를 평가하는 지표로 적절하지는 않다.
- 적혈구 내 존재하는 인의 양 : 혈청의 인과 상관관계가 있고, 세포 내의 ATP 수준은 영양상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 혈청의 알칼리 인산분해효소의 활성 증가 : 체내 인의 보유량을 정확하게 반영한다고 할 수 없다.
- 소변 중의 인의 함량 : 정상인의 경우 식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지표로 사용하기 어렵다.

4. 인이 풍부한 식품 : 육류, 가금류, 생선, 난류, 곡류, 견과류, 두류 등에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5. 필요량
- 우리나라 성인의 인 섭취량은 1일 600~1500mg으로 칼슘 섭취량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은 1:2 정도이다.
- 성인의 평균 필요량은 남녀 모두 580mg으로, 개인 변이를 고려한 권장섭취량은 700mg으로 설정하였다.
-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성인의 인 섭취 기준은 혈청 무기인산을 지표로 하고 흡수율을 감안하여 설정하였다.
- 임신, 수유기에는 모체의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이 중요시된다.
- 인의 과잉 섭취는 고인산혈증을 초래하여 부갑상샘 호르몬의 분비 항진, 비 골격조직의 전이성 석회화, 골다공증, 칼슘 흡수장애 등을 가져올 수 있어 인의 상한 섭취량을 3500mg으로 설정하였으며, 75세 이후에는 남녀 3000mg으로 설정하였다.

6. 과잉증 
-혈중 인의 증가 원인으로는 인 과잉섭취, 부갑상선 기능 저하, 신장 질환이 있다. 혈중 인이 증가하면 인산 칼슘염을 형성하여 혈중 칼슘이 저하되므로 테타니를 유발한다. 또한 2차적으로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파골을 유도하여 신성골이영양증과 골밀도 감소, 연 조직 석회화를 유발한다. 

7. 결핍증
- 장기적으로 인이 결핍되면 식욕부진, 근육 약화, 뼈의 약화 및 통증 등이 초래된다.
- 당뇨병, 알코올 중독, 신장병 등이 있거나, 또는 인과 결합하는 물질이 들어있는 제산제의 장기 복용으로 인해 인의 평형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저인산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조산아인 경우 부적절한 인이나 칼슘의 공급으로 인해 구루병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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